칼럼

상담실에서 자주 만나는마음에 대한 글

원장 윤제학이 상담실에서 자주 마주치는 장면들을 글로 정리했습니다. 정답을 드리기보다, 그 마음이 어디서 오는지 함께 이해해 보려는 글입니다.

성인 지능검사로 정말 알고 싶은 것

성인 지능검사(K-WAIS-IV)는 IQ 숫자 하나보다 네 가지 지표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보는 검사이고, 점수는 그 무렵의 마음 상태와 함께 읽어야 정확합니다.

2026. 10. 06

심리상담 바우처 8회, 그동안 무엇이 달라질까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8회 동안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화는 '알아차리는 힘'입니다. 오래된 패턴이 다 바뀌지는 않지만, 휩쓸리던 감정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2026. 10. 06

화 한 번 안 냈는데 그 사람과 할 말이 없어졌다면

화를 참으면 관계가 지켜진다고 믿기 쉽지만, 말하지 않은 화는 '여기까지가 나'라는 선을 알리지 못하게 해서 아무 사건 없이 관계를 식게 만들기도 합니다.

2026. 10. 05

상담을 받아야겠다 싶은데 예약을 계속 미룬다면

예약을 몇 달씩 미루는 것은 대개 게으름이 아니라, 아직 꺼내기 두려운 이야기가 하나 있다는 신호입니다.

2026. 10. 01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자꾸 나를 탓하게 된다면

이유 없이 자신을 탓하는 습관은 자존감이 낮아서만 생기지 않습니다. '내 탓'이라는 설명이 알 수 없는 일 앞에서 까닭과 통제감을 대신 주기 때문에 오래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6. 09. 28

조언이 다 맞는 말인데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면

맞는 조언이 들어오지 않는 것은 듣는 사람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아는 일과 겪는 일이 서로 다른 종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2026. 09. 21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말이 위로가 안 될 때

몇 년이 지나도 문득 슬픔이 올라오는 것은 애도에 실패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슬픔은 사라지기보다 머물 자리가 정해지고, 떠난 사람과의 관계는 끝나기보다 모양을 바꿔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6. 09. 14

병원에선 이상 없다는데 몸이 계속 아프다면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해서 통증이 가짜인 것은 아닙니다. 상담에서는 통증의 원인을 마음으로 옮기기보다, 그 아픔이 지금 하루 안에서 어떤 자리에 앉아 있는지를 함께 봅니다.

2026. 08. 31

머리로는 다 아는데 왜 안 바뀔까요 — 심리상담이 망설여질 때

머리로 다 아는데 달라지지 않는 것은 방법을 몰라서라기보다, 지금 내가 무엇을 느끼고 원하는지를 아직 정확히 읽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2026. 04. 27

챗GPT에게 털어놓아도 그때뿐이라면

챗GPT가 돌려주는 통찰은 꽤 정확하지만 그때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감정은 이해만으로 바뀌기보다, 누군가와 함께 실제로 느끼고 통과하는 경험 속에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2026. 0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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